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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군산군도 - 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99번 버스로 즐기는 대장도 대장봉 트레킹 (2024년 7월 31일)

by wanderlust-diaries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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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과 첫 여정: 꿈꾸는바다펜션 앞에서의 시작

군산의 매력적인 자연 경관을 체험하기 위해 신시초등학교를 경유하는 군산 시내버스 99번을 탑승했다. 군산대정문에서 출발해 선유도를 지나는 경로를 따라 신시도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신시도초등학교 정류장은 고군산대교 직전에 위치해 있었고,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아 주변 환경을 잘 살피며 정류장을 확인해야 했다. 99번 버스는 무녀도를 지나 선유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장자대교를 건너 장자도로 향했다.

대장봉 트레킹 일정: 꿈과 현실의 교차점

18:13 꿈꾸는바다펜션 앞에서 트레킹을 시작해 18:30분 만에 대장봉(142m) 정상에 도달했다. 가파른 계단을 이용해 하산을 시작한 것은 18:36분이었고, 어화대를 지나 18:45분에 대장도 선착장으로 내려오는 길을 마무리했다.

길 위의 발견: 장자도와 대장도의 경계

장자도 라파르 카페를 지나 작은 다리인 '대장교'를 건너면 대장도의 경관이 펼쳐진다. 처음엔 장자도로 착각했지만, 대장도에 위치한 대장봉은 주변 풍경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대장봉으로 향하는 두 가지 코스 중 꿈꾸는바다 펜션 옆을 선택했다. 이 경로는 주변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이었다.

등산의 즐거움과 도전: 자연 속으로의 여정

울창한 숲을 지나며 암석이 많은 등산로를 밟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리도와 함께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트레킹 도중 청솔모와 마주쳤는데, 그 순간의 여유로움이 트레킹의 피로를 잠시 잊게 했다.

중간 지점에서 탁 트인 바위 지대를 만났고, 그곳에서의 조망은 대장봉 정상까지의 마지막 경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며 주변의 자연 경관에 감탄하며 정상에 도달했다.

정상의 경관: 시각적 축제

해발 142m의 대장봉 정상에서 펼쳐진 풍경은 정말 놀라웠다. 변산반도부터 위도까지 고군산군도의 파노라마 뷰는 말 그대로 예술 작품 같았다. 높지 않은 고도에서도 이토록 압도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하산과 추억: 어화대와 장자 할매바위

하산 코스는 반대편으로 선택해 계단의 가파른 경사를 내려갔다. 이 경로는 오르는 길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그만큼 하산의 만족감도 컸다. 장자 할매바위와 어화대를 지나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이 독특한 지형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배웠다.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현지 식당에서 포장해온 해물파전으로 저녁을 즐겼다. 창밖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고군산군도의 바다를 바라보며, 대장봉 트레킹의 황홀한 순간들을 마음에 담았다.

일몰과 함께 대장봉 트레킹을 마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낸 하루였다. 이 경험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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