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하는 일본 기차여행 - 교토편 (6번째 여정)
러블리은의 가족은 이번에도 신칸센을 타고 신나는 교토여행을 떠났어요. 이번 여정은 특히 기차를 사랑하는 아이 덕분에 더욱 특별했답니다!
요코하마에서 교토까지, 신칸센으로 이동하기
여행의 시작은 신요코하마역에서 출발! 정확하게는 우메코지 교토니시역으로 향하는 신칸센을 탑승했어요. 벌써 3일째인데도 여전히 이곳은 새롭게 느껴집니다. 20분 남짓의 기다림 끝에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으로 출발 준비를 마쳤죠.
신칸센의 배려, 작은 감동
신칸센에서 내릴 때, 옆자리에 앉았던 승객이 자신의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내렸어요. 등받이를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는 그 모습에 감동받았답니다. 이런 작은 배려가 일본 문화의 일부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교토 도착, 짧지만 행복한 순간
신칸센에서 간식인 에끼벤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더니, 도착한 교토는 마치 꿈결 같았어요. 아이는 아직 잠이 들지 않았지만, 온천이 있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그날을 마무리했죠.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교토 엑스포 2025의 홍보가 철도 곳곳에 보여서 더욱 기대가 커졌답니다. 그 와중에 장어덮밥 맛집에서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운 점심을 즐겼어요.
이전에 머물렀던 숙소로 돌아와 온천과 다다미 방이 어우러진 트리플룸에서 편안한 밤을 보냈답니다.
교토 철도박물관 탐험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한 곳이었어요. 신칸센부터 역사 속 퇴직한 기차들까지 다양한 기차 모델을 볼 수 있었죠.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어, 교육적이고 즐거운 공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은퇴 기차의 추억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는 201계 신칸센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어요. 외국인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답니다. 야외 증기기관차 전시관은 더더욱 인기가 있었어요.
엑스포 2025의 그림자
교토 철도박물관에서는 오사카 엑스포 2025의 미리보기 전시를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는 프라모델 철도 장난감을 좋아하는 만큼, 실내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야외에서는 움직이는 증기기관차를 직접 보며 신기해했답니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교토
교토역은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이에요. JR 노선과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이곳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잘 어우러져 있어요.
교토역의 아트리움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그 아래로 흐르는 유리와 철골 구조가 도시의 미래와 과거를 잇는 듯한 느낌을 줬답니다.
가족 숙소에서의 휴식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다시 찾은 가족 숙소에서는 온천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아이는 책을 읽으며 잠시 쉬었고, 저는 글을 쓰며 하루를 되돌아보았답니다.
내일은 오사카 엑스포를 향해 떠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교토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밝게 만들어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