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 여행길에 앞서 강화도 초입의 대포항 근처를 지나다 보니, 맛있는 식당들이 숨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오늘의 여정에서 만난 김포 양촌 맛집, 서지배이 잔치국수는 그 기대를 한층 더 키워줬습니다. 잔치국수와 수제 완자로 유명한 이곳은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점심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곳이었죠.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암로 795 1층에 위치한 서지배이 잔치국수는 다음과 같은 운영 시간을 지키고 있어요:
- 화요일 정기 휴무
- 월, 수~금: 오전 9시 ~ 오후 3시
- 토, 일: 오전 9시 ~ 오후 7시
메뉴는 간단하지만 알차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는 기본이고, 계절에 따라 매생이굴국수와 콩국수를 즐길 수 있답니다. 특히 이곳의 수제 완자는 꼭 시켜야 할 메뉴 중 하나예요. 음료 메뉴도 간단하게 주류와 다양한 탄산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당의 재료 대부분이 국내산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예요. 고춧가루는 국내산과 중국산을 함께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내부 분위기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다양한 테이블 구성이었어요. 일부 공간은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전통적인 느낌을 살렸습니다.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안성맞춤이었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식당 안쪽에는 작은 방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식사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주문 후 기본 반찬으로 나왔던 고추, 된장, 겉절이는 정말 훌륭했어요. 특히 겉절이는 신선하고 맛있어 국수 나오기 전에 다 먹을 뻔했답니다.
그리고 이곳의 비밀 병기,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육수! 5시간 이상 우려낸 채수와 표고버섯 멸치 육수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국물은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를 선사했습니다.
주요 메뉴
잔치국수는 예쁜 고명들이 곁들여져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부드럽고 쫄깃한 국수와 깊은 맛의 육수가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죠.
비빔국수는 삶은 달걀 대신 메추리알과 다양한 야채들이 올라가 있어 시원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빔국수의 양념은 독특하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이 인상적이었어요.
수제 완자는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지만,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비빔국수와의 조합은 단연코 최고였어요.
양이 정말 많아서 배가 충분히 부르게 먹을 수 있었는데, 그래도 국물까지 클리어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만큼 맛이 훌륭했습니다.
마무리
김포 양촌 지역에서 맛있는 점심을 찾는다면, 서지배이 잔치국수는 놓칠 수 없는 맛집입니다. 푸짐한 양과 퀄리티 높은 재료, 그리고 다채로운 메뉴로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혼자 식사하러 오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죠.
김포 여행 중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점심 식사를 원한다면, 서지배이 잔치국수로 향해보세요!